創造論とインテリジェントデザインをめぐる米国を中心とする論争・情勢など

韓国情勢

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の請願と、これに対する生物学界の反論 by ハンギョレ



ハンギョレ新聞が、始祖鳥と馬の進化系列の削除を求める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の請願と、それに対する生物学界の反論を報じている(2012/06/14)。

[ 교과서에서 ‘시조새’ 뺀다고? “한국 실망이야”(教科書から"始祖鳥"を削除? "韓国がっかりだ") (2012/06/14) on ハンギョレ]



출판사 상상아카데미가 발간한 고교 과학교과서의 시조새 화석 사진. “1861년 독일의 조른 호펜의 석회암에서 최초로 발견됐다”는 설명이 붙어 있다.

出版社想像アカデミーが発行した高校の理科教科書の始祖鳥化石の写真。 "1861年、ドイツのランゲナルトハイム石灰岩で最初に発見された"という説明がついている。


‘한국, 창조론자들 요구에 항복’ 파문
"韓国、創造論者たちの要求に降伏"の波紋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와 미국 시사주간 <타임> 등이 창조론자들의 요구로 한국 과학교과서에서 진화론을 설명하는 시조새 등이 삭제된다는 기사를 잇따라 내보내 파문을 일으켰다. 진화학계에서는 창조론자들의 요구가 학문적으로 맞지 않다고 반박하며 삭제에 반대하는 청원을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英国の科学雑誌"ネイチャー"と米時事週刊誌"タイム"などが、創造論者の請願により韓国の理科教科書から進化論を説明する始祖鳥などが削除されることになったという記事を相次いで掲載して、波紋を起こした。進化学会では、創造論者の請願が学術的に正しくないと反論し、削除に反対する請願を教育科学技術部に提出して論議が拡大している。

네이처 ‘삭제방침’ 보도뒤
“지적수준 높은 한국에 실망”
외국서 빈정·우려 글 잇따라

진화론개정추진회 삭제 청원에
진화론자들 항의 청원
“개정추진회, 학문 흐름 왜곡”

ネイチャー"削除の方針"報道後に
「知的水準の高い韓国に失望」
外国で皮肉や懸念の記事が相次ぐ

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の削除請願に
進化論者の抗議請願
"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は、学術の流れを歪曲"

“세계적으로 개인의 지적 수준이 제일 높다고 알려진 나라에서 벌어진 이번 일은 무척 실망스럽다.”(미국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카> 기사 댓글)

「世界的に個人の知的レベルが一番高いと知られている国で行われた今回のことは非常に残念だ。」(アメリカの科学雑誌 "サイエンティフィックアメリカン"の記事のコメント)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가 지난 5일 ‘한국, 창조론자들 요구에 항복하다’는 제목의 기사를 내보낸 뒤, 외국에서 우려하는 댓글들이 잇따랐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여러 차례 우리나라 교육을 모범사례로 추켜왔던 터여서 “미국이 커져서 이동했나보다” 등 빈정 섞인 글들도 눈에 띄었다.

有名な科学雑誌<ネイチャー>が去る5日、「韓国、創造論者たちの要求に屈する」というタイトルの記事を掲載した後、外国から懸念のコメントが相次いだ。バラク・オバマ米大統領が何度も、我が国の教育のベストプラクティスを称賛してきたので、「米国が大きくなって移動したようだ」など皮肉の混ざった文等も目立った。

미국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도 종교적 배경을 가진 일부 학자들이 진화론을 부정하는 주장을 내놓은 것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 성경을 근거로 생명의 발달을 설명하는 ‘창조과학’을 교과서로 승인해달라고 요구하는 학자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처럼 진화론 반대 주장이 정부 차원에서 받아들여진 것은 처음이다. 가뜩이나 종교 편향으로 구설에 오른 정부에서 벌어진 일이라 시선이 곱지 않다.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米国と同様に我が国でも宗教的な背景を持った一部の学者が進化論を否定する主張を出したのは、最近のことではない。生命の発達を説明する"創造科学"を教科書に承認してくれと要求する学者もいた。しかし、今回のように反進化論の主張が政府レベルで受け入れられたのは初めてだ。これまでと異なり、宗教偏向的に非難された政府で行われたことであり、見る目はも厳しくなる。何が起こったのだろうか?




출판사 교학사가 발간한 고교 과학교과서에 실려 있는 말의 화석계열 그림. 말이 몸집이 커지고 발굽 숫자가 줄어드는 쪽으로 진화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出版社ギョハクサが発刊した高校の科学の教科書に載っている馬の化石系の画像。馬が体が大きくなってひづめの数が減るという進化したことを示している。


지난해 12월5일 교육과학기술부에는 한 통의 청원서가 접수됐다. ‘시조새는 파충류와 조류의 중간종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은 “2011학년부터 국내에서 사용하는 고등학교 과학교과서의 ‘시조새’에 관한 기술 내용이 학술적으로 잘못된 것이므로 삭제해달라”는 것이다.

昨年12月5日に教育科学技術部に、一通の請願書が寄せられた。 「始祖鳥は爬虫類と鳥類の中間種ではない」というタイトルの請願は「2011年から国内で使用される高校の科学の教科書の"始祖鳥"の記述内容が学術的に間違っているので、削除してほしい」というものだった。

청원을 한 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교진추)는 청원에서 7종의 고교 과학교과서들 중 일부가 ‘시조새는 파충류로부터 조류로 이행하는 중간종’이라고 단정적으로 표현해 최신 학계의 흐름을 반영하지 않고 있어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진추는 “화석기록에 시조새를 포함해 어떤 중간종도 발견되지 않았고, 스티븐 제이 굴드 등 저명한 학자들이 이에 동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삭제가 어렵다면 “1984년에 열린 국제시조새학술회의가 시조새를 ‘멸종한 조류’로 공식 선언한 사실, 시조새 화석에 대한 조작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 등을 함께 소개해야 한다고 교진추는 덧붙였다.

請願をした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は、請願書で7種の高校の理科教科書の一部が"始祖鳥は爬虫類から鳥類へと移行する中間種"と断定的に表現して、最新の学界の流れを反映しておらず削除しなければならないと述べていた。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は「化石記録の始祖を含めいくつかの中間種が発見されず、スティーブン·ジェイ·グールドなどの著名な学者たちがこれに同意している」と主張した。もし削除できない場合は、 「1984年に開かれた国際始祖鳥会議が始祖鳥を"絶滅した鳥"と公式宣言したが、実際には、始祖鳥化石の偽造議論が続いているという事実」などを一緒に紹介すべきだと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は付け加えた。

교과부를 통해 청원 내용을 전달받은 교과서 발행사들이 시조새 관련 내용과 사진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자 진화학계에서는 “교진추의 청원 내용 자체가 학계의 주장과 학문의 흐름을 왜곡한 것”이라며 과학교과서의 시조새 삭제를 반대하는 청원을 잇따라 접수해 교진추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教育科学技術部から請願の内容を、渡された教科書発行会社が、始祖鳥関連の内容と写真を削除または変更するという回答を出したこと知られると、進化系では、「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の請願の内容自体が学界の主張や調査の流れを歪曲している」とし、理科教科書からの始祖鳥の削除に反対する請願を相次いで出して、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の主張に反論した。

반대 청원은 우선 국제시조새학술회의가 시조새가 현대조류의 직접적 조상종이라고 할 수 없다고 밝힌 것은 시조새로 현대조류의 기원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것이지 수각류(두발로 달리는 공룡의 일종)로부터 조류가 기원했다는 주장을 부정한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反対の請願書はまず、国際始祖鳥会議のが始祖鳥が現代の鳥の直接の祖先種とすることができないと明らかにしたのは、始祖鳥と現代の鳥の起源を説明するのは難しいことであって、獣脚類(足で走る恐竜の一種)が鳥の起源であるという主張が誤りということではないと指摘している。

굴드가 잘못 인용된 점도 지적된다. 굴드는 진화가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급속히 변화하는 시기와 변동이 거의 없는 안정기가 구분된다는 ‘단속평형설’을 펴면서 안정기를 표현하기 위해 ‘종의 정지 현상’을 얘기했는데 마치 굴드가 중간종을 부정한 것처럼 왜곡했다는 것이다. 교진추가 시조새 화석에 대한 조작 논란의 근거로 든 영국 프레드 호일 등의 주장 또한 사진만을 보고 내린 결론으로 실제 화석 학자들이 재분석해 위조가 아니라고 밝힌 사실을 들어 반박했다.

グールドが間違って引用された点も指摘されている。グールドは、進化が徐々に起こるのではなく、急速に変化する時期と変動がほとんどない安定が区別される"断続平衡"を、安定を表現するために、 "種の停止現象"を話したが、まるでグールドが中間種を不正のように歪曲したというのだ。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による始祖鳥化石の操作議論の根拠として挙げた英国フレッドホイルなどの主張も写真だけを見て下した結論で、実際の化石学者が再解析して偽造ではないと明らかにしたことを聞いて反論した。

교진추는 올 3월 청원에서는 “일부 교과서가 싣고 있는, 말의 몸집이 커지고 발가락이 감소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설명과 화석계열 그림은 미국 교과서에서도 삭제되고 국립자연사박물관에서도 철거됐다”며 “말의 점진적 진화계열은 유물론에 입각한 무신론 적 자연주의인 신다윈주의에 근거한 것으로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교진추는 또 “굴드 등 학자들이 말의 점진 진화는 학술적으로 불가능하며 상상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による今年の3月の請願では、「一部の教科書が載せている、馬の体が大きくなって足の指が減少する方向に進化したという説明と化石系の図は、米国の教科書からも削除され、国立自然史博物館でも撤去された」とし、「馬の段階的進化過程は唯物論に立脚した無神論的自然主義であるネオダーウィニズムに基づいたものであり、生徒たちの価値観形成に悪影響を与えることが懸念される」と主張した。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はまた、「グールドなど学者たちが馬の進化は、学術的に不可能であり想像の産物だと批判した」と付け加えた。

이에 대해 진화학계는 “굴드 등은 말의 발굽이 4개에서 1개까지 직선적으로 진화했다고 한 계열 그림을 상상의 산물이라고 비판한 것인데 마치 진화 자체를 부정한 것으로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これに対して進化論者たちは、 「グールドなどが、馬のひづめが4つから1つになるまで直線的に進化した1つの系列の画像を想像の産物であると批判したのだが、まるで進化自体を否定したものと歪曲している」と反論した。

전중환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시조새와 말의 진화계열을 진화의 증거로 삼는 데 아무 문제가 없다”며 “교진추 쪽에서 진화학계 내부의 논쟁을 마치 진화론을 부정하는 증거로 내세우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말했다.

ジョンジュンファン慶煕大人文カレッジ教授は「始祖鳥と馬の進化系を進化の証拠とすることに、何の問題もない」とし 「教科書進化論改訂推進会議側は、科学界内部の議論を、まるで進化論を否定する証拠として掲げることは論理的に正しくない」と述べ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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